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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아이가 없는 집 - 알렉스 안도릴

안냐세요다시 독서에 재미를 붙이고자 잼얘를 읽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고른 책입니다. 한동안 책을 멀리했었는데 이 책과 직전에 읽었던 '오디션 -무라카미 류'를 읽으면서 다시 책에 흥미를 좀 붙인 것 같습니다. 추리소설이 그런건지, 잼얘 소설이 그런건지.. 뭐 깊이 생각할 거리는 딱히 없습니다. 다만 책의 메인 흐름과 같이 슬그머니 전개되는 율리아와 시드니의 서사도 궁금했다. 시드니에 한정해서 어린이처럼 사랑에 목말라하는 율리아의 모습이 멘헤라같기도 하구 ..이야기의 전개 내내 범인이 누군지 추리하면서 .. 누가 범인일지 제 3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맛이 있다. 다만 추리 장르에 관해서는 책이 영화보다 독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라서 넷플릭스가 더 재밌지 않을까 ..

독서 2026.07.19

[독서] 오디션 - 무라카미 류

안냐세요한동안 독서의 즐거움을 잊고 살다가 .. 여름에 입맛이 너무 돌아서.. 좀 입맛 없애 겸 호러, 공포 이런 장르의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책의 흐름이나 내용상 크게 기억에 남는 부분도, 더 깊이 생각할 부분도 딱히 없는 것 같아서.. 독서록을 써야하나 고민을 잠시 했는데요..읽은 책을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몇자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읽은 책은 왼쪽 표지였는데요, 책이 영화화 되면서 오른쪽으로 표지가 바뀐 것 같더라구요. 이게 영화화 할 정도의 내용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 영화는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루함 달래기, 킬링타임용 영화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내용은 .. 아내를 잃은 문란한 남편(아오야마)이 아들의 제안으로 재혼을 결심하고, 그렇다면 본인의..

독서 2026.07.17

[독서] 단 한 번의 삶 - 김영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에 산문을 연달아 읽으니 책이 술술 넘어가고 후루룩 가볍게 읽기 쉬운 글들이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하지만 결코 가벼운 주제만은 아닌 내용들이. 하나하나 곱씹다보면 책을 읽는 시간을 훨씬 넘는 생각의 깊이를 요구하는 주제들이 있어 책을 덮으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기도.. 내게 주어진 삶이 단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나, 그걸 염두해두고 사는 사람도 거의 없으리라.행복은 후불일까 선불일까. 또 '나'라는 존재는 내 행동과 선택의 집합이라는 .. 내용의 문단이 있었는데 못 찾겠다. 다시 그 부분을 읽어보고싶은데.. 이외 인상깊었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사람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흔히들 하지만 사람은 평생 많이 변한다. 노력으로 달라지기도 하고 환경에..

독서 2026.05.24

[독서] 빛과 실 - 한강

안냐시요따뜻하고 깔끔한, 마음이 보드라워지는 글을 읽고싶어서 고르게 된 책입니다. 책이 작기도 하고 얇기도 해서 다 읽기까지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아쉬웠던 점은 한강 작가님의 책을 모두 읽어보고 이 책을 읽을걸 그랬나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읽지 않은 채식주의자, 희랍어 시간 같은 책들도 줄거리는 알지만 그 세부는 잘 모르니까. 그 책을 쓰기까지, 쓴 후의 작가의 감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한 명의 작가를 정해서 그 작가의 모든 책을 파는 정도의 독서광은 아니라, 크게 아쉽지는 않다.책은 몽글몽글. 그러나 어딘가 서늘한 느낌을 준다. 분명 소소한 일상이 적혀있지만, 어딘가 ... 그늘에 서늘하고 다른 곳보다 습한 향기가 난다. 그 또한 작가의 향기라는 생각이..마음에 드는 ..

독서 2026.04.29

[독서] 여자 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안냐시요동생의 추천으로 또 이 책을 집으로 가져왔었겠지요.. 어쩐지 읽다보니 어떤 그 .. 노르웨이의 숲 향기가 짙게 나는 책이길래 작가를 보니까 완전 이해돼버렸어요 소설집인데 .. 모든 내용의 큰 뼈대가 다양한 이유로 여자를 상실한 남자들의 일상을 그린다. 이유는 정말 다양한데, 상대의 외도, 죽음, 이별 등. 여자와의 관계도 다양하다. 부부, 연인, 불륜, 옛 연인, 친구의 연인, 처음 본 사이, 가정부(셰에라자드.. 잘 모르겠다)?.. 등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이 뭐길래..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책에 나오는 여자를 상실한 남자들은 모두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것 처럼, 조그만 결핍이라도 겪으며 살아간다. 이성간의 사랑도 좋지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지만. 언젠가부터 세상에 소중한 것들을..

독서 2026.04.12

[독서] 오발탄 - 이범선 단편선

안냐세요첫 문장의 악마, 이범선 단편집을 읽었습니다.근대문학은 오랜만이었는데.. 읽을 책이 없던 와중에 친구 집에 있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단편선은 훌훌 읽히는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모든 단편의 배경은 전쟁 전후라 .. 잘 상상은 안되지만 ..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요일학마을 사람들사망 보류몸 전체로갈매기오발탄자살당한 개살모사천당 간 사나이청대문집 개표구된 휴지고장난 문두메의 어벙이미친 녀석새삼 목차를 보니 많은 작품이 수록되어있네용. 제목만 읽어도 흐름과 분위기가 어렴풋이 떠오르는게.. 역시 읽자마자 독서록 쓰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ㅎ 가장 마음에 들었던 편은 ... 갈매기지극히 단순한 생활. ...섬에서는 한 해가 하루처럼 흘러간다. 그야말로 흘러간다. 어..

독서 2026.03.29

[독서]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안냐세요이 책의 초기 제목은 '상실의 시대'였으나, 현재는 노르웨이의 숲으로 번역판 제목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일본 가기 전에 일본 작가 책을 찾아보다가 고른 책. 마침 동생이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책을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겸사겸사 읽어봤다. 책이 두꺼워서 일본 가져가진 못하고, 한국 돌아와서 읽기 시작했음. 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야하길래? 생각했는데.. 야한 장면이 자주 나오긴 하지만 너무 야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그보다는 문란하다는 느낌을 받았슴다 와타나베같은 남사친이 있었다면 .. 가까이 하지 않았을 것 같다. 되게 이성적인척, 본인은 만사에 있어서 제 삼자인 것처럼 언제나 한발짝 멀리 있는 양 행동하는데.. 사실은 되게 자기연민 심한 스탈.. 일 것 같음. 내가 꼬였..

독서 2026.03.28

[독서] 어린 왕자 - 생텍쥐페리

안냐세요어른이 되어 어린왕자를 다시 읽으면 느낌이 다르다기에 다시 읽어보고싶다는 마음에 쿠팡으로 사서 읽었습니다. 뻥 안치고 광광 울었어요..내가 언제부터 어른이 된건지, 어린이의 섬세하고 편견없는 감각으로 보는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눈물이 나왔던 것 같기도 하구요 꽃이 내뱉는 대수롭지 않은 말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불행해져갔다. "꽃의 말을 듣지 말아야 했어." 언젠가 어린 왕자가 나에게 털어놓았다. "꽃의 말은 절대로 귀담아 들으면 안 돼. 그냥 바라보고 향기만 맡아야 해. 내 꽃은 내 별을 향기롭게 해주었지만 나는 그것을 즐길 줄 몰랐어. 호랑이 발톱 이야기에 짜증을 낼 것이 아니라 가엾게 여겼어야 했어..."또 이런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러니까 나는 아무것도 이해할 줄 몰랐던 거야! 꽃의..

독서 2026.03.24

[독서] 1984 - 조지 오웰

안냐셍ㅕ 1984를 읽었어용세계 문학 전집.. 같은 고전 문학.. 변하지 않는 진리라는게 세상에는 있잖아요바이럴 되어서 요즘 핫한 책 말고, 많은 세월을 사람들에게 읽혀진 명작을 읽고자 했어요 원래는 중고서점에 카뮈 이방인 사러 갔었는데, (민음사 유튜브 보려고 ..)근데 이방인은 없구 그 옆에 1984가 있길래 고민하다가 샀어용이거 읽고 1Q84를 읽어보려구 .. 그리고 표지에 있는 눈이 너무 무서워서 마스킹 테이프로 가리고 들고 다녔다는 .. 이야기~ ㅎㅎ책 읽는 중간에 너무 바빠서 오래 붙잡고 있던 책이기도 하구, 금서 읽는 장면이 넘 지루해서 속도가 안나기두 했던거같슴다 디스토피아 영화는 좋아하지만, 디스토피아 책을 읽은건 처음인 것 같은데용.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독서 2026.03.22

[독서] 프로젝트 헤일메리 - 앤디 위어

안냐시요 그간 읽은 책은 좀 있는데 (1984, 어린 왕자, 오발탄 ...) 근데 독서록을 밀려버렸어요이건 그 중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인데, 빌린 책이라 빠른 반납을 위해 가장 먼저 독서록을 씁니다 ㅎㅎ 이 책은 여러군데서 추천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책 추천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누가 추천해주는 책 있으면 곧잘 보는 편 ㅎ)암튼 근데 책 SF는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영화 SF는 넘 조아하지만 .. 시각적으로 내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묘사를 상상하는 것보다 한번도 본 적 없는 것들을 보는게 훨~~씬 더 재밌으니까) 그래서 거의 안 봤던 것 같은데.. 이거는 추천을 받기도 했고, 곧 영화로 개봉한다기에.. 영화를 보고 아~ 원작이 더 재밌네~ 이거 하고싶어서 봤다 ㅋㅋㅎㅎ 근데 원작? 정말 ..

독서 202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