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냐세요 오랜만입니다 이번주는 이재찬 작가님의 장편소설, 살인종을 읽었습니다. (서평단)문명은 야만적 본능에 대한 저항이다. 저항하는 걸 그만두는 것은 곧 존재하는 걸 그만두는 것과 같다. 하종수는 유능한 경찰 형사과장이자, 든든한 아버지로써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날, 하과장 앞으로 군대 동기가 자살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익명의 우편으로 전달되기 시작한다.누가, 어떤 의도로 보냈는지 모를 편지를 믿을만한 후배 경찰 복형사에게 비공식적으로 추적하도록 지시했다. 또 얼마 후 다른 군대 동기의 자살이 담긴 우편이 오고, 하과장은 점점 자신을 옥죄여오는 압박을 견딜 수 없게 되는데 ... 어떤게 선이고, 어떤게 악일까? 내 안에 숨어 있는 나, 내가 외면하고 있는 내 모습이 뭔지. 세상에 내가 숨기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