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매니저님께 퇴사선물로 주셨다. 누군가한테 책 선물을 받는건 생각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이었다. 나를 생각하면서 고른 책이라는 말을 듣는게 참 좋더라.어디선가 책 선물은 하는게 아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책이란, 생각이나 가치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는 의미였을까? 생각이 바뀌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책 선물 받고싶고, 하고싶다. 나는 사실 에세이는 거의 읽어본 적이 없다. 에세이 = 남의 일기장, 이렇게 생각해서.. 남의 생각을 왜 읽어야 하는지, 그 사람의 생각이 전부 다 옳은 생각일까? 이런 생각에 거의 읽어 본 적이 없고, 선물받은 이 책도 미루고 미루다 읽게되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읽게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컸다. 고민..